복수혈전 외친 독일 “스페인과 결승서 붙고싶어”

입력 2012-06-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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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유로2012 피날레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또 한 번 운명과 같은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까.

유럽 축구를 이끄는 스페인과 독일의 진검승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양 국 모두 대회 8강을 통과해 4강에 올랐다.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한 스페인은 체코를 1-0으로 누른 포르투갈과 28일(한국시간) 4강전을 펼친다. ‘질식 수비’의 대명사인 그리스를 8강에서 4-2로 꺾은 독일도 29일 승부만 넘기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스페인과 독일은 4년 전 유로2008 결승에서 격돌했고, 2년 전 남아공월드컵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에서 만났다. 모두 스페인이 웃었고, 명실상부 세계 최강에 올랐다. 한 가지 불편한 징크스가 걸림돌이다. 유로 무대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국가는 없었다. 스페인은 징크스 타파를, 독일은 리벤지(복수)를 외치고 있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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