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더 빠를까?

입력 2012-07-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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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왼쪽)-최명길. 사진제공 | KSF

코리아 스피드페스티벌 ‘200m 이색 스피드 승부’
골퍼 김하늘·레이서 최명길 대결…승패 예측불허


미녀골퍼 김하늘(24·비씨카드)과 국내 정상급 카레이서 최명길(27·쏠라이트인디고)이 F1 트랙에서 이색대결을 펼친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조직위원회는 15일 전남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피드페스티벌(KSF) 현대자동차 스피드 업 빅매치’에서 카레이서 최명길과 김하늘이 스피드 대결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두 선수가 200m 구간을 두고 각각 드라이브 샷과 제너시스 쿠페 레이싱카를 운전해 누가 더 빨리 결승점을 통과하는 지를 놓고 대결한다. 공식적으로 레이싱차량과 골프 대결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

김하늘의 드라이브 샷 평균 거리는 약 237m 정도. 드라이버로 스윙했을 때 공의 최고 속도는 220km/h까지 측정됐다.

최명길은 2011년도 KSF 제네시스 쿠페 시리즈 챔피언으로 올 2012년 시즌에서도 1라운드 1위, 2라운드 3위를 기록하며 시리즈포인트 1위인 명실상부 현역 최고의 드라이버다.

제네시스 쿠페의 최고시속은 240km/h에 이른다. 기록으로만 보면 공보다 차가 더 빠르다.

김하늘은 “매우 흥미있고 재미있는 대결이 예상된다. 승패를 떠나 멋진 승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벤트에는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과 올림픽에서 2체급 석권한 심권호가 레이싱에 도전한다.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에 출연 중인 둘은 7월 초 자체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발돼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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