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이대호, 홈런 더비도 우승할 수 있을까

입력 2012-07-12 0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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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홈런 1위’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홈런 더비에서도 위력을 발휘할까?

일본프로야구연맹(NPB)은 11일 2012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열리는 홈런 더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의 팬투표 각 1-2위, 총 4명이 선정됐다. 이대호를 비롯해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 스왈로즈), 토니 블랑코(주니치 드래곤즈)다.

이대호는 12일 현재 홈런 15개로 이 부문 퍼시픽리그 선두다. 하지만 이대호에 대적하는 나카무라는 지난해 홈런 48개로 홈런왕에 오른 괴력의 사나이. 퍼시픽리그 2위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차이가 무려 23개였다. 올시즌에도 14개로 이대호에 이은 2위다.

발렌티엔은 센트럴리그 홈런 1위이자 전체 1위다. 현재까지 무려 24개를 때렸다. 블랑코는 16개로 센트럴리그 2위에 올라있다.

이대호는 홈구장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1차전 홈런 더비에만 출전한다. 2차전에는 발렌티엔과 나카무라, 블랑코 외에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나선다. 3차전에는 나카무라와 하타케야마 가즈히로(야쿠르트 스왈로즈),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자이언츠), 나카타 쇼(니혼햄 파이터스)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대호는 2009년 국내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최희섭(KIA 타이거즈)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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