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진상녀’ 파문 확산…경찰 수사 착수

경찰, 벤츠진상녀 수사 착수

‘벤츠진상녀 경찰 수사 착수’

벤츠 승용차를 몰던 한 젊은 여성이 도로 한복판에서 행패를 부렸다는 일명 ‘벤츠진상녀’사건의 파문이 확산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한 중고차 매매사이트에는 고급 외제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행패를 부리는 여성의 모습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벤츠진상녀’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한 여성은 이날 오전 8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서울 송파구청 부근 도로에 내려 다른 차에 침을 뱉고 행패를 부렸다.

이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나는 삼성가 (출신)인데 현대가 싫어서 현대차에 침을 뱉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이 피해를 입힌 차량은 출고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현대의 산타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가해 여성을 일단 귀가조치 했지만, 주변 CCTV 등을 통해 혐의가 입증되면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벤츠 진상녀’ 논란… 경찰 “면밀히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