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말 배경 영웅들 이야기 스토리 탄탄
강력한 액션…‘삼국지’속 인물들 등장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천룡기’도 하반기 주목해야 할 게임 중 하나다.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천룡기’는 무협을 소재로 한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기존 온라인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액션과 무협소설에서나 느낄 수 있는 치밀하고 유기적인 구성이다.
액션 부문의 백미는 단연 ‘연환무공’. 단축키를 연속으로 눌러 초식을 차례대로 사용하는 특수한 타입의 무공으로 매우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소재가 무협인 만큼 스토리도 탄탄하다. ‘천룡기’는 황천의 문이 열리며 봉인됐던 ‘멸천마왕’이 부활해 혼돈과 재앙이 시작된 후한 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환타지를 바탕으로 재해석 된 ‘삼국지’ 인물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캐릭터 간 상성과 유저 간 경쟁 관계도 게임의 재미 요소다. 유저는 ‘협객’과 ‘술사’, ‘검객’, ‘도사’ 등 4종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문파’라는 세력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논 플레잉 캐릭터(NPC)가 속한 ‘7대문파’와 ‘5대사파’, ‘3대사가’와 교류하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점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유저들은 각 세력 별 주요 NPC와의 인맥관리를 통해 친분을 쌓고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