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父 “박지성 결혼, 연예인도 상관 없어…내조 잘하는 여자였으면”

입력 2012-07-23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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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왼쪽)과 아버지 박성종 씨. 스포츠동아DB.

박지성(31·퀸즈파크레인저스)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가 아들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씨는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시사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출연해 박지성이 평범한 여성과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박 씨는 박지성과 연예인이 사귀는 걸 왜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연예인이라서 반대하는 게 아니다. (박)지성이와 나이가 맞는 연예인들은 대부분 훈련을 받고 지금 그 자리에 올라왔다. 그런 사람들이 지성이를 뒷바라지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안한다. 직업적으로 안 맞는다는 의미이다”고 답했다.

최근 있었던 배우 배두나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그건 스캔들도 아니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또한 박 씨는 “10~11년째 교제할 시간이 없었다. 연애가 늦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허위보도가 아닌 진짜 교제를 할 때 스캔들이 터져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췄다.

마지막으로 박 씨는 “지성이가 운동선수니까 잘 보좌해줄 수 있는 며느리를 만났으면 좋겠다. 은퇴 후에는 전공을 살릴 수가 있지만 적어도 지성이가 운동선수를 할 때까지는 내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과 만났으면 좋겠다”며 말을 마쳤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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