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스포츠동아 DB
박지성 父 “박지성 은퇴, 2015년 계획 중…앞으로 3년 예상”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한 박지성(31)의 은퇴시기는 언제쯤일까? 현재로서는 2015년이 유력하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박지성의 은퇴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 씨는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은퇴는 2015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3년, 우리나이로 서른 다섯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뿐만 아니라 (박)지성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씨는 “본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은퇴하는 것을 원해왔지만 5개월 전부터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쉬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런 식으로 선수생활의 후반기를 보낼 수 없다고 판단해 이적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씨는 “맨유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적당히 하면서 은퇴할 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본인에게 너무 아까운 일이다. 2~3년은 충분히 더 할 수 있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즉 K리그로 돌아와 마지막 선수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다 원하는 일이지만 본인이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좀 더 화려하게 싶어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인 것 같다. 그게 안 된다면 한국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 씨는 최근 있었던 연예인 배두나와의 스캔들, QPR로의 이적 과정 등에 대해 상세하게 털어놨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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