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토미 헌터(26)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헌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추신수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 홈런으로 인해 볼티모어는 1-3으로 패했고, 헌터는 시즌 5패째를 안았다.
경기가 끝난 후 헌터는 “추신수에게 좋은 공을 많이 던졌는데, 하필 제트 기류 때문에 좋지 못한 투구를 했을 때 홈런을 맞았다”며 억울해 했다.
토미는 지난 2007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 돼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완 정통파 투수. 2010년에는 13승을 거두며 뛰어난 활약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