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스타병 인정 “한결같이 싸가지 없었다”

입력 2012-07-25 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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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스타병 고백…어느 정도였기에?’

배우 차태현이 신인시절 건방졌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차태현은 과거 ‘스타병’에 걸렸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데뷔할 때부터 네가지가 없었다. 아버지가 친구처럼 대해주시다 보니 예의를 많이 못 배웠다”라며 “하지만 덕분에 더 밝을 수 있었고, 그래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과거 탤런트 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후 드라마, 영화, 앨범까지 승승장구한 차태현은 “아마 그때부터 눈에 뵈는 게 없었던 것 같다”며 “그때 참 안 변하는 애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데뷔할 때부터 싸가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선배들에게 혼도 많이 났었다고.

차태현은 한 일화로 “신인시절 시트콤 출연 당시, 촬영 전날 갑자기 너무 많은 대사를 주셨다. 그래서 전날 이걸 어떻게 외우느냐고 따지며 화를 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다”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하지만 영화 ‘첫사랑 사수궐기 대회’ 이후 슬럼프는 갑자기 찾아왔다. 당시 그는 약이 없으면 외출을 못할 정도로 심각한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장혁이 ‘몰래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사진 출처 | KBS 2TV ‘승승장구’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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