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공식 입장…사과는 했지만 팬들 신뢰 잃어

입력 2012-07-25 13: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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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공식입장…닉쿤 맥주 2잔 마셔, 죄송하다’

음주운전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2PM의 멤버 닉쿤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닉쿤은 지난 24일 6오전 2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근처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닉쿤은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56%로 불구속 입건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닉쿤은 공연 연습 직후 식사자리에서 맥주 2잔을 마시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닉쿤의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면서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닉쿤이 워낙 바른 이미지여서 충격이 더 컸던 것.

이에 JYP 측은 공식입장을 내놓고 수습에 나섰다.

JYP 측은 “간단히 맥주 2잔 정도를 마셨으며 식당과 가까운 숙소로 운전하여 돌아가던 중 접촉사고가 났다”며 “본인은 물론 회사에서도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JYP의 공식입장에도 팬들의 분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팬들의 불만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음주운전은 결코 용서될 수 없다는 것. 외국인도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강한 꾸짖음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팬들의 신뢰를 잃은 닉쿤은 당분간 방송활동을 자제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다음은 JYP의 공식 입장 전문.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새벽 2시 30분 경, 본사 소속 아티스트인 닉쿤 군이 회사 전체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공연 연습 후 소속 전체 연예인이 참석한 식사자리에서 식사와 함께 간단히 맥주 2잔 정도를 마신 후, 식사 장소에서 같은 블록 안에 있는 숙소로 운전하여 돌아가던 중 학동사거리 부근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는 0.056%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물론 회사도 부주의로 잘못된 일임을 사과드립니다.

또한,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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