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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정 올림픽 방송 발언 논란 “영국인으로서…”

입력 2012-07-28 09: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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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정 발언 논란. 사진제공|MBC.

배수정 발언 논란. 사진제공|MBC.

‘배수정 올림픽 방송 진행 발언 논란’

런던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을 맡은 ‘위탄2’ 배수정의 진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오전 5시(한국 시각) 방송된 MBC '2012 런던올림픽' 개회식 1부와 2부는 각각 '경이로운 영국'과 '악마의 맷돌'이라는 주제로 영국 런던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개회식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수정은 MC 김성주와 함께 중계방송 공동 진행을 맡았다. 영국 유학파 출신이자 MBC 프로그램 '위탄2'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배수정은 개막식에 사용된 팝 음악들에 다양한 설명들을 덧붙였고, 영국의 각종 문화코드를 비롯해 적절한 애드리브까지 써가며 올림픽 개막방송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배수정은 영국 태생답게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사만다 캐머런 부인 등 화면에 등장하는 영국 주요 인사들의 이름을 세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 방송인이 아니기에 배수정은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이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영국인으로선 정말 자랑스러웠고, 대한민국 선수 대표팀도 보면서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저도 지금 영국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등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둘로 나뉘었다.

누리꾼들은 "전문 아나운서도 아닌데 잘했다", "수고했다", "타이밍에 맞는 설명은 좋았다" 의 긍정적인 반응과 "진행이 답답했다", "캐스팅이 파격적이긴 했지만 무리수였다", "방송에서 '영국인으로서'라는 말은 좀 아닌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한편 런던 올림픽에는 205개의 국가와 1만 6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26개 종목을 두고 302개의 금메달을 다툴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 2012-07-28 10:37:49
      MBC가 정신을 아직 못 차렸나..

      왠 올림픽 개막 방송에 저런 서방 사대주의에 찌든..
      영국 국적인걸 자랑스러워 하고, 한국을 제2의 국가로 보는
      저런년 을 메인MC로 올리는 거냐?

      방송 보는 내내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방송도 짜증.개념 없는 년도 짜증.
    • 2012-07-28 10:46:35
      MBC야.. 정신 좀 차려.

      최소한 국내 공영방송에 타국적 가지고 있어도..
      재미교포라 하더라도 자신은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써야지..
      한국에 살면서 영국인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자부심으로 사는 애를 쓰면.?

      그것도 올림픽 개막방송 같은 중요한 프로그램에.
    • 2012-07-28 10:45:10
      딱히 뭐라 할 일도 아닌거 같은데... 뭔가 아니꼬운 느낌이 또 들긴하네 ㅋㅋ 지 정체성은 확실히 밝혀주었군..한국서 가수하고 방송활동 하길래 자기 뿌리는 한국이란 생각을 갖고 있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뼛속까지 영국인이었어..
    • 2012-07-28 11:13:19
      가수는 자랑스러운 영국에서 해라.
    • 2012-07-28 10:48:26
      그나마 방송이라도 제대로 하던가..
      방송도 그냥 길 가던 일반인 데려다가 시켜도 그것보단 말 잘 하겠다..

      보는 내내 차라리 조용하게 떠들지 말지.. 라는 생각은 나만 했을까?

      방송도 개판. 개념도 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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