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인터뷰에서도 노련함 과시…오심 속에서도 정상급 레이스
한국 수영의 '영웅' 박태환(23·SK텔레콤)이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06의 기록으로 3분40초14의 쑨양(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 종목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쑨양(중국)의 상승세와 예선에서의 판정번복을 극복하지 못했다.
비록 금메달은 얻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박태환의 멘탈과 성숙함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제 박태환에게 ‘황제’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경기장 안팎에서 ‘완전체’에 가까운 선수로 성장했다.
이날 박태환은 실격 판정이 나온 후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부정 출발로 고개룰 떨궜던 8년 전과는 달랐다. 박태환의 멘탈이 크게 성장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예선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는 “왜 실격을 당했느냐”는 한 방송사 취재진의 무례한 질문에 오히려 웃음을 지어 보이며 가볍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화가 날 만한 상황이었음에도 웃으며 넘어가는 노련함에 당황한 쪽은 인터뷰를 지켜본 누리꾼들이었다.
박태환의 멘탈은 결선에서도 빛났다. 계속된 오심 논란과 판정 번복으로 컨디션 조절과 마인드 컨트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세계 정상급 레이스를 펼쳤다. 박태환은 300m까지 선두를 지키는 역영으로 쑨양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지만, 조금 일찍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지 모른다.
박태환은 시상식에서도 쑨양에게 웃으며 축하인사를 건네는 등 ‘마린보이’에서 ‘황제’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태환의 멘탈은 29일 새벽 다시 한 번 빛날 것이다. 400m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박태환은 200m까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스타트에 대한 부담이 있긴 하지만 단거리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던 터라 희망을 가져도 좋다.
박태환의 빛나는 멘탈이 200m 금메달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동아닷컴 |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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