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전사’ 기욤 패트리, 혼 인터넷 중계 나선다

입력 2012-08-03 1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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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초창기 스타크래프트1 '세계 최강' 기욤 패트리(30)가 혼(HON, Heroes of Newerth)의 인터넷 방송 중계에 나선다.

엔트리브소프트는 3일, 기욤 패트리가 오는 15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혼을 인터넷 중계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출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던 기욤 패트리는 2000년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 래더 월드 챔피언쉽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창선(37·현 온게임넷 해설)을 꺾고 우승, '세계 최강'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한국에 진출했다.

기욤 패트리는 한국 입성 후에도 2000년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우승, 온게임넷 왕중왕전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국기봉(32)과 맞붙었던 왕중왕전 결승은 손꼽히는 명승부 중 하나.

기욤 패트리는 같은 캐나다 출신의 프로게이머였던 빅터 마틴(31)이나 스티븐 킹, 유럽 출신의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빅터 구센스 등에 비해 국내에서 훨씬 빼어난 성적을 거둬 역대 최고의 외국인 프로게이머로 평가된다.

기욤 패트리는 혼을 북미 테스트 때부터 플레이 해왔으며, 지금은 한국 서버에서 한국 유저들과 함께 혼을 즐기고 있다. 기욤 패트리는 전 프로게이머답게 MMR(Match Making Rating) 점수에서도 1,700대로 최고 수준. 국내 혼 이용자들의 오프라인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인연으로 기욤 패트리는 3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혼 방송을 중계하는 BJ로 나서게 됐다. 기욤 패트리의 인터넷 방송은 매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시청자들은 방송을 통해 기욤 패트리의 화려한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3일 오전 11시부터 20일 24시까지 혼의 모든 영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의 자유’ 이벤트를 실시한다. 혼은 현존하는 AOS게임 중 가장 많은 영웅 수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다양한 영웅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일까지 혼에 가입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한정판 혼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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