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콘서트는 재즈피아니스트 한충완이 이끄는 4인조 쿼텟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트로트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표현해 내는 최백호 특유의 음색과 재즈 아티스트 한충완이 만나 들려줄 새로운 색깔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애비’ 등 최백호의 히트곡들과 ‘봄날은 간다’ ‘이별의 종착역’ 등 애창곡, 그리고 재즈와 팝의 무대까지 선보이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명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도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뛰어’ ‘입영전야’ 등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심정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담아낸 ‘애비’와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노래 ‘낭만에 대하여’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젊은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앨범 ‘슬픔의 피에스타’에 수록된 곡 ‘방랑자’에 피처링으로 참여, 나지막이 읊조리듯 쓸쓸하게 부르는 창법으로 젊은 음악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했다.
공연 문의 02-3143-5156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