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카 커밍아웃.
영국의 팝가수 미카(MIKA, 28)가 동성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미카는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의 동성애잡지 '인스팅트'를 통해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게이라고 묻는다면, 네 맞습니다"라며 "동성애를 암시하는 자작곡도 내 이야기가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카는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공개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 건 오직 내 음악 뿐이었다"며 "이것이 진짜 나고 내 인생"이라고 덧붙였다.
미카는 지난 2009년 네덜란드 잡지 '게이 앤 나이트'(Gay & Night)의 커버를 장식하며 게이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미카는 2007년 앨범 '라이프 인 카툰 모션(Life In Cartoon Motion)'으로 데뷔했으며 데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인스팅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