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마술사 융게 융게가 환상적인 마술로 걸그룹 에프엑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사진제공|채널A
독일 형제 마술사 융게 융게가 국내 무대에 최초로 섰다. 융게 융게는 16일 밤 11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은결 김원준의 톱매직’에 출연해 걸그룹 에프엑스의 엠버와 루나에게 마술로 애정 공세를 펼친다.
융게 융게는 엠버에게 4개의 손바닥만한 받침 중 하나를 골라 그 위에 칼을 꽂게 한다. 그리고는 종이 덮개로 씌우게 한다. 나머지 받침에도 덮개를 씌우게 하는데, 이 모든 과정을 융게 융게는 보지 않는다. 이어 엠버의 기운을 받아 칼이 꽂힌 받을 찾겠다며 덮개를 내리친다. 과연 칼이 든 덮개를 피해갈 수 있을까.
이번에는 루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며 무대 중앙으로 불러내 보라색과 검은색 종이를 겹쳐 찢은 뒤 건넨다. 여러 조각으로 찢어진 종이를 다시 모아 손에 꽉 쥔 융게 융게는 루나에게 마술 주문을 외우게 한다.
‘수리 수리 마수리’를 외치는 루나와 함께 형제는 손을 맞잡고 종이에 힘을 불어넣고는 종이를 펼친다. 찢어졌던 종이는 순식간에 보랏빛 모자로 바뀐다. 눈앞에서 벌어진 마술에 루나는 어리둥절해 한다.
전 세계 유일무이한 형제 마술사 융게 융게는 이처럼 볼거리도 두 배, 놀라움도 두 배인 마술로 게스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