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아닷컴 DB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포를 터뜨렸다. 2경기 만에 나온 홈런.
추신수는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4호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15호 홈런으로 20홈런의 가능성을 높인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에서 2할8푼4리로 소폭 상승했고, 50타점에도 1개차로 다가섰다.
추신수의 홈런이 나온 것은 팀이 1-8로 뒤진 9회초 공격. 추신수는 오클랜드 에반 스크리브너의 2구를 공략해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다. 오클랜드의 홈구장인 콜리세움은 대표적인 투수친화구장. 큰 구장을 넘기는 대형홈런이었다.
추신수는 4회 1사 2루 찬스에서도 안타를 때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에도 오클랜드에 5-8로 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