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부길로, 두번째 싱글앨범 발매 ‘노을 전우성 피처링 참여’

입력 2012-08-24 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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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부길로(Boogilo)의 두번째 싱글 앨범 'Sweetly & Simply'가 24일 정오를 기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 됐다.

밴드 부길로는 전우성의 친형 JANU(본명 전우인)이 보컬과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밴드로서 각 앨범마다 객원 멤버와 호흡을 맞추는 밴드이다.

이번 싱글 앨범 타이틀곡인 ‘River Breeze’에 4인조 보컬그룹 노을 멤버 전우성이 피처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River Breeze’는 한 남자의 연인을 향한 벅차 오르는 마음을 강과 산을 따라 흐르는 바람에 은유 한 곡으로,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에그 쉐이커를 연상시키는 브러쉬 연주위로 노을 전우성과 부길로 Janu 일명 '전우형제'의 색다른 보컬 조합이 돋보인다.

수록곡 ‘얼레리 꼴레리’는 해학적인 제목에서 보여지듯 Boogilo의 색을 고스라니 껴안고 대중과 교감하려는 곡으로 다소 어두웠던 Boogilo의 새로운 진화를 기대하게 해주는 곡이다. 서툰 연인 사이의 아웅다웅 거림을 전통 가락과 장단에 녹여 표현하고 있으며 Hip Beat 같은 드럼연주와 전통 장단과 가락을 머금고 가는 Groove한 기타 연주 위로 구전동요를 부르는 듯한 보컬의 개구짐이 돋보인다.

밴드 부길로가 6개월 만에 들고 찾아온 두 번째 싱글 앨범 'Sweetly & Simply'는 좀 더 세상과 교감하고 소통하려는 시도가 엿보이는 앨범으로, 이전 앨범 보다 한결 부드러워진 가사가 색다른 변화로 느껴진다.

한편 밴드 부길로는 두 번째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해 9월 8일 오후 7시 홍대 에반스라운지에서 쇼케이스가 개최하며, 노을 전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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