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위력… “예상 경로대로라면 루사·매미급 피해 우려”

입력 2012-08-26 12:25:3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태풍 볼라벤 위력·경로’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매우 강한 형태로 북상하고 있다. 볼라벤은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밤 9시 볼라벤은 오키나와 남동쪽 약 37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고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180㎞/h, 초속50m/s으로 조사됐다. 또 강풍 반경은 530㎞에 이르고 있다. 이는 벽돌로 된 집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력이다.

예상 경로대로 이동할 경우 27일 제주와 남부지방, 28일 중부지방 등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27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100~2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볼라벤이 서해안을 통과하기 때문에 28일 전국이 태풍 진로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놓이게돼 강한 바람과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볼라벤이 태풍 루사나 매미보다 위력이 강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루사와 매미는 모두 강력한 바람과 비를 동반해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다.

따라서 기상청은 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기상특보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태풍 볼라벤 위력·경로’ 기상청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