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버벌진트, ‘10년동안의 오독’ 콘서트

입력 2012-08-26 15: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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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버벌진트가 다음달 5집 ‘10년동안의 오독I’ 발매 기념 콘서트 ‘디 아티스트 2012, 버벌진트 콘서트’를 벌인다.

9월2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버벌진트의 지난 10년을 팬들과 소통하고, 향후 10년 그리고 그 이상을 기대하게 하는 팬들에게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최근 발표한 새 앨범 ‘10년동안의 오독I’이 그렇듯 버벌진트의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버벌진트는 이 앨범에 대해 “치열했던 지난 10년 간의 음악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지금까지 잘못 읽힌 나의 음악적 캐릭터를 재정립하기 위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십센치의 권정열, 아이비, 애즈원, 싸이코반, 시온, 힙합그룹 팬텀, 시진 등 각 분야의 개성 넘치는 실력파 가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충분히 예뻐’는 버벌진트의 래퍼로서 역량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팬텀의 멤버 산체스가 피처링을 맡았으며, 뮤직비디오에는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와 배우 이영은이 출연했다.

십센치의 권정열과 호흡을 맞춘 ‘굿모닝’은 아무런 방송 활동 없이도 전 음원 차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버벌진트의 파워를 잘 보여줬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버벌진트는 버벌진트(VERBALJINT is VERBALJINT)’. 지난 10년 동안 주변의 어떤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았듯 앞으로의 10년 그리고 그 이상도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향해 달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02-563-0595.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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