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데뷔전, 28일 반슬리 전으로 확정

입력 2012-08-27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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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드디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다.

영국 언론 '더선'은 27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기성용이 29일 반슬리와의 캐피탈원컵 2라운드 경기에서 데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라우드럽 감독은 “이 경기에는 기성용과 벤 데이비스, 알란 테이트, 루크 무어, 마크 고어, 스테판 도비가 출전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는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집중해야한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25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 때 스완지시티의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홈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2만여 관중들은 ‘키(ki)'를 연호했다.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와 함께 성장해갈 것이라는 기대에 우리 클럽 구성원 모두가 흥분하고 있다"라며 기성용에 대한 기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기성용은 컵대회를 시작으로 선발 라인업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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