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감자탕의 진실…낱낱이 파헤친다

한결같은 맛을 내는 감자탕에도 양념스프가 들어 있다? 감자탕 맛의 비밀을 파헤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31일 밤 11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돼지등뼈와 감자, 우거지 등을 넣고 얼큰하게 끓이는 감자탕. 푸짐한 양에 가격도 저렴해 서민 음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감자탕에도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취재 결과 한결같은 맛을 내는 감자탕 전문점의 비결은 감자탕 전용 양념스프 혹은 양념장으로 밝혀졌다. 감자탕 양념스프를 비롯해 조리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양념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심심찮게 감자탕 뼈 재사용 의혹이 제기돼 왔다. 취재 결과 감자탕 전문점 7곳 중 2곳에서 실제로 감자탕 뼈가 재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 중 한곳에서 손님이 남긴 감자탕 뼈를 씻어 뼈 해장국에 재사용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제작진은 기본적으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인공조미료에 의존하지 않는 자연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감자탕을 만드는 착한 식당을 찾아 나섰다. 오랜 수소문 끝에 경남 양산의 한 감자탕 전문점을 찾았다. 국내산 돼지등뼈를 사용하고, 12시간 우린 사골육수와 직접 만든 양념장으로 감자탕을 만드는 곳이었다. 밑반찬 하나까지도 직접 농사지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이 곳은 착한 식당으로 선정될 수 있을까? 31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 [채널A 영상] 감자탕 의 충격적인 재탕 미리보기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