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5’ 밀라 요보비치 “한국 걸그룹 진짜 귀여워”

입력 2012-09-04 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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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의 프리미어 기자간담회.

이날 행사에는 폴 W.S. 앤더슨 감독과 배우 밀라요보비치가 참석했다.

이날 밀라 요보비치는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기자들을 맞았다. 밀라 요보비치는 "사랑해요, 한국", "감사합니다"라며 쾌활한 목소리로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요보비치는 "우리를 보기위해 도쿄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 영화를 찍은 것이 무척 자랑스럽고, 나도 한국에 가고 싶다. 한국에 가는 것이 내 꿈이다. 엄마가 내년에 한국에 가실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오늘 MTV에서 한국의 걸그룹 노래를 하루종일 들었는데 진짜 귀여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며 웃으며 말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에서 바이오하자드 연구소의 보완요원이었던 '앨리스' 역을 맡아 인류 멸망을 노리는 엄브렐라에 맞서 최후의 여전사로 거듭난다. 우크라이나 출신 할리우드 여배우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5편 여주인공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액션배우로 거듭났다.

또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1천만불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블록버스터 시리즈이다. '레지던트 이블 4'는 한국에서도 12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나갔다.

영 화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은 4편에 이은 이야기로 됴코의 엄브렐라 본사를 기습공격한 후 모든 것이 생각했던 엄브렐라의 재공격에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바다에 빠지고 다시 깨어난 앨리스는 인류 최후의 여전사로 심판을 시작한다.

탄생 10주년을 맡은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은 도쿄를 시작으로 뉴욕, 모스크바 등 촬영 자체의 스케일도 커졌다. '삼총사3D'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3D' 를 연출한 폴 W.S.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밀라 요보비치, 미셀 로드리게즈, 케빈 두런드, 시에나 길로리, 리빙빙 등이 출연한다. 9월 13일 개봉 예정.

사진제공ㅣ소니 픽쳐스, 영화사 하늘
도쿄ㅣ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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