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하하에 결혼승낙 메시지 “내겐 남친 허락받으라더니”

입력 2012-09-10 10:13:0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지, 하하에 결혼승낙 메시지 “내겐 남친 허락받으라더니”
방송인 하하의 신부(?)였던 미쓰에이 수지가 자신의 허락 없이 결혼을 발표한 하하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보냈다.

MBC뮤직 ‘하하 19TV 하극상’(이하 하극상) 1회 방송에서는 ‘하극상’의 개국을 축하하는 많은 연예인들의 화환이 소개되었다.

특히 수 많은 남자 연예인들의 화환 중 유일하게 여성이 보낸 축하 화환이 있어 주목을 받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국민 첫 사랑 미쓰에이의 수지였던 것.

‘하하’와 ‘수지’는 ‘런닝맨’에서 신랑신부 역할을 맡으며 인연을 만들어 방송 후에도 오빠 동생으로써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한다.

또한, 토크쇼에 출연한 ‘하하’가 ‘수지’에게 “아무 남자나 만나지 말고 남자 친구가 생기면 꼭 나에게 허락을 받고 만나야 한다”라고 영상 메시지도 남기며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간의 인연으로 ‘하극상’ 첫 방송에 화환까지 직접 보내온 ‘수지’가 이번에는 ‘하하’에게 투정 섞인 불만(?)을 메시지로 표현해와 ‘하하’를 당황하게 했다고.

‘수지’는 최근 결혼 발표를 한 ‘하하’에게 “저는 누구를 만나던 오빠의 허락을 받으라고 했으면서 오빠는 왜 저한테 결혼 허락을 안 받으세요?”라며 “우리 신랑 신부로 손잡고 뛰던 그날의 추억을 잊으신 건 아니죠?”라고 섭섭한(?) 마음을 메시지로 표현했다.

하지만 메시지 말미에 “그래서 이렇게 제가 두 분의 결혼을 허락하는 의미로 직접 메시지를 보내요. 결혼 축하 드리고, 앞으로 별 언니와 반짝반짝 빛나게 행복하세요!”라고 애정이 담긴 축하를 전하며 잠시 당황했던 ‘하하’에게 함박 웃음을 안겼다고 한다.

한편, ‘하극상’ 2회 ‘결혼 준비’편에서는 그간의 난봉꾼 이미지를 버리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하는 하하와 ‘하극상 패밀리’들의 구체적인 결혼 준비 과정, 특별 게스트 이상민의 모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은 11일 밤 12시.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