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EPCO 상호 임대 계약 체결

입력 2012-09-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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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KEPCO가 상호 임대 계약(1년)을 체결했다. 국내 구단 가운데 임대 이적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10일 “팀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센터 포지션의 강화를 위해 레프트 장광균(31)과 센터 신경수(34)를 한 시즌 동안 KEPCO로 임대하고 같은 조건으로 KEPCO의 주전 센터 하경민(30)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우승컵을 내준 대한항공은 1년 임대 계약을 활용해 취약한 센터진을 보강해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반면 지난 수원컵 대회에서 세터 김천재가 레프트로 나서야 할 만큼 가용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KEPCO는 장광균 영입을 통해 수비 안정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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