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감독. 스포츠동아DB
LG 구단이 김기태 감독에 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겸허히 수용했다. LG 백순길 단장은 14일 “KBO가 객관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본다.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2일 잠실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9회말 2사 2루서 SK가 이재영 대신 정우람을 올리자 박용택 대신 신인투수 신동훈을 대타로 내세웠다. 대기타석에 있던 정의윤도 철수시켰다. 사실상 ‘경기 포기’였다. 신동훈은 정우람을 상대로 가만히 서서 삼진을 당한 채 물러났고, 경기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다음날 김 감독은 SK 이만수 감독의 투수기용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점수차는 3점에 불과했고, SK로선 충분히 투수 교체 타이밍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야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 앞에서 한 팀의 사령탑이 경기를 포기한 사실인데도 말이다. 백 단장은 KBO의 결정을 받아들였지만, 김 감독의 행동에 대해선 “SK에 대한 불만표출이었다기보다 상대가 만만하게 보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각성하라는 LG 선수단을 향한 메시지가 아니었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한 일에 대해 프런트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말을 삼갔다. 곤혹스럽고 난감할 수밖에 없는 LG 프런트의 처지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해명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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