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싸이’
윤종신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에게 “내게는 잭니콜슨, 알렉볼드윈 이런 사람들이 나오던…어릴 때부터 보던 SNL에 내가 아는 사람 싸이군이 나오는 순간은 참으로 경이로웠다. 불과 몇 달만에 일어난 놀라운 일. 멋진 일. 너의 행보를 구경하는 것이 너무 재밌구나 요즘. 축하해”라고 멘션을 보냈다.
이에 싸이는 “진짜 무슨 일인가 싶어요 형. SNL 세트장 갔다가 울뻔했어요. AFKN 생각도 나고”라고 답글을 달았다. 다시 윤종신은 “너 나오는데 나 약간 묘하더라고. 두 달전 라디오스타, 고쇼 같이 했던 재상이 맞나 했다니까…잘 왔다갔다해 건강 조심하고”라며 싸이를 응원했다.
윤종신과 싸이는 가요계 선·후배이자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싸이는 두 달여 전 윤종신이 진행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SBS ‘고쇼’에 출연해 화려안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
최근 싸이는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객석난입’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으며, 빌보드 핫 100차트(9월29일자) 11위에 오르는 등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싸이 윤종신’ 윤종신 트위터·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