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가수 바비킴. 사진 제공 | CJ E&M
가수 바비킴이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무명시절 독특한 음색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현재 바비킴은 한 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무명 시절 많은 음악 관계자로부터 “미안하지만 네 목소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안 어울린다”라는 이야기를 수십 번이다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바비킴에겐 자신의 독특한 목소리에서 역으로 가능성을 발견한 윤미래 등의 조력자가 있었다. 특히 82kg 체중에 한국말도 잘 못했던 바비킴에게 “언젠간 바비킴의 시대가 온다”며 끝까지 그를 믿어준 현 소속사 사장에 대해 “아직도 우리 사장이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애교 섞인 농담과 함께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소문난 애주가인 바비킴은 이날 인터뷰에서 술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술을 배웠다는 그는 점점 주랑이 늘더니 나중엔 ‘맨정신일 때엔 대화를 못할 정도’의 애주가가 되었다고 한다.
바비킴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은 21일 저녁 7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