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갈라쇼, 세 가지 관전포인트는?

입력 2012-09-25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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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동아닷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세종고·18)와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가 펼치는 눈부신 리듬체조 축제,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5위 입상에 빛나는 손연재를 비롯해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다리아 드마트리에바(19·러시아), 동메달리스트 리우부 차카시나(25·벨라루스), 안나 베소노바(28·우크라이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화려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손연재 리듬체조 갈라쇼’의 주요 관전포인트를 3가지 짚어보자.


런던 올림픽 감동 재연

손연재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 본선 5위를 차지했다. 결선에 오른 것조차도 손연재가 처음. 손연재는 당시 올림픽에서 보여준 프로그램을 드디어 국내 팬들 앞에 선보이게 된다. 어릴 때부터 올림픽을 꿈꿔온 손연재는 올림픽 본선에 서기까지의 노력을 담아 감동을 선사할 예정.

드미트리에바와 차카시나, 베소노바 외에도 알리나 막시멘코(21·우크라이나), 안나 알리브예바(19·카자흐스탄) 등 손연재와 함께 올림픽을 향해 달려온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올림픽의 감동을 함께 한다.

다리아 드미트리에바




리듬체조의 진수

손연재의 리듬체조 갈라쇼는 올해로 2회째. 지난해 열린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는 리듬체조를 생소해하는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기회였다. 손연재의 올림픽 5위 입상으로 이제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리듬체조가 알려진 올해는 리듬체조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보여주겠다는 게 주최측의 목표다.

드미트리에바는 타고난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렬함의 대명사 막시멘코는 넘치는 끼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단체 부문 은메달을 수상한 팀 벨라루스는 리듬체조 전통의 강국다운 웅장함을 뽐내며, 팀 우크라이나는 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손연재는 지난해 갈라쇼에서 레이디가가와 소녀시대로 변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손연재가 올해는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도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

이번 공연의 총 안무을 맡은 우크라이나의 이리샤 브로이나(Ireesha Blohina)는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눈물과 땀을 흘리며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준 영웅들”이라며 “이번 공연은 이러한 감동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리우부 차카시나




대한민국 체조 발전을 위한 기회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는 대한민국 체조계를 대표하는 손연재와 양학선이 함께 참가한다. 리듬체조와 기계체조의 대표가 함께 ‘쌍끌이’로 이슈메이킹에 나서는 것. 또한 리듬체조 유망주 김한솔과 어린이 리듬체조 선수들도 함께 출연, 올림픽 스타들과 함께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손연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에서 올림픽 스타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체조 스타들의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체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체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학선 또한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는 리듬체조와 기계체조를 같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체조의 매력을 느끼고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는 오는 10월 6일(오후5시), 7일(오후4시) 양일간 일산 킨텍스 신관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IB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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