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다면…” 공약 깜짝 발표

입력 2012-09-25 17: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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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 차트 11위에 오른 가수 싸이가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싸이는 25일 오후에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 참석해 빌보드 차트에 1위를 차지한다면 어떤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64위에 올랐을 때 굉장히 많이 울었다. 하지만 얼마 뒤 11위에 오르자 이참에 1위에 올랐으면 하는 마음도 있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에, 정말 만약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다면 시민 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 무대를 꾸미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싸이는 지난 7월 15칠 정규 6집 ‘PSY 6甲, Pt.1’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쓴데 이어 미국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인 톱 송즈 차트 1위 및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싸이의 기자회견장에는 한국 취재진은 물론 미국, 필리핀, 일본 등의 해외 취재진까지 수백 명의 기자들이 참석하며 싸이의 국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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