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명소 마사박물관 外

입력 2012-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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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박물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말 전문 박물관으로 400m²(123평) 규모이다. 1988년 사설 전문 박물관으로 개관했으며 연중 휴관일없이 무료로 문을 열고 있다. 전시공간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공간에는 실물 크기의 모형 말에 장착된 안장, 발걸이, 말방울 등의 말갖춤,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마구가 복원돼 있다. 다른 한 편에서는 신앙 대상으로서의 말로부터 민족의 상징,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문화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백제의 당초무늬 발걸이, 통일신라시대의 순이 대형 말방울은 만듦새가 정교하고 아름다워 눈길을 끈다. 고종황제의 아들 영친왕이 사용했다는 안장과 발걸이도 마사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이다.




○포니랜드

포니랜드에서는 세계 10여 종의 희귀한 말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이벤트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디언이 길들인다는 점박이 ‘아팔루사’, 몸집은 작지만 탄광, 고산지대에서 짐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셔틀랜드 포니’, 거구의 몸으로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희귀종들도 볼 수 있다. ‘소마국’, ‘대마국’, ‘마인국’의 세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소마국은 작고 귀여운 말, 대마국은 크고 무거운 말, 마인국은 말과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몄다. 매주 수∼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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