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갈라쇼는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

입력 2012-10-05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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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동아닷컴]

“지난해 갈라쇼가 부족했던 경험을 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5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LG휘센 리드믹올스타즈 2012’ 사전 기자회견에 참여한 손연재(18·세종고)의 얼굴은 밝았다.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 이후 MBC '무한도전‘-SBS '런닝맨’-KBS '승승장구‘ 등 방송 3사 예능프로그램들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바 있지만, 이처럼 무대에서 팬들과 직접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갈라쇼 이후 1년여만에 처음이라 할 수 있다. 5일 공개된 연습 무대에 임하는 손연재의 모습에서는 하루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묻어났다.

이날 리허설에서 손연재와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9·러시아), 동메달리스트 리우부 차카시나(25·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참가 선수들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오프닝 무대는 ‘We make this world go'라는 노래를 배경으로 한 리듬체조 군무. 이어 손연재는 새로운 갈라프로그램 ’마이 데스티니‘도 공개했다. 손연재는 이 프로그램의 안무 구성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징 무대는 최근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한 K-pop 메들리였다. 무대는 환상적인 ‘체조 요정’들로 가득 찼다.

‘도마의 신’ 양학선(20·한국체대)도 멋진 도마연기로 기대감을 높였다. 양학선은 기자회견에서 “내일 기계체조가 어떤 종목인지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양학선은 도마와 마루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연재는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무대경험이 부족했다. 갈라쇼를 통해 많은 분들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나 감정표현 측면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1년이 지났고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 보였기 때문에 올해 갈라쇼에서는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는 오는 6-7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2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일산|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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