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클럽챔피언십 뛸까

입력 2012-10-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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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FIVB, 신분 논란 결론 나야 출전 가능

자유계약(FA) 신분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김연경(24·흥국생명)이 2013클럽월드챔피언십에 뛸 수 있을까?

국제배구연맹(FIVB)은 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3∼19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클럽월드챔피언십 출전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터키)의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번 주 열릴 예정인 FIVB 조정위원회에서 김연경의 FA자격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출전은 불가능하다. ‘선수가 그의 국가협회 동의를 받지 않고 해외에서 플레이할 경우 1년 동안 모든 국제경기에서 제외된다’는 FIVB 규정(45.8.1) 때문이다. 각 대륙별 연맹 클럽 우승팀이 자웅을 겨루는 클럽월드챔피언십 출전과 리그 우승은 김연경이 페네르바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자 목표였다. 이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김연경의 꿈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원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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