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스포츠동아DB
최나연은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골프장(파71·6208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나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청야니(대만)와 접전 끝에 우승했다. 개인통산 10번째 우승인 동시에 LPGA 투어 한국선수 100승이었다.
이날도 안정된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최나연은 후반에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3개를 추가하면서 1타를 더 줄였다.
전날 최나연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카리 웹(호주)은 이날 1타도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7위(6언더파 65타)로 내려앉았다.
미야자토 미카(일본), 폴라 크리머(미국) 등이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최나연을 추격했다.
유선영(26·정관장)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 지은희(26·캘러웨이)와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 박인비(24)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나연과 우승을 다퉜던 청야니는 중간합계 8오버파 150타(공동61위)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