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응원] 나주환 “은범아! 등판할 날 기다릴게…맘껏 던져” 外

입력 2012-10-1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주환. 스포츠동아DB

“은범아! 등판할 날 기다릴게…맘껏 던져”


○SK 나주환(공익근무 중)=처음 두산에서 SK로 트레이드됐을 때(2007년 4월)가 생각난다. 인천 지리도 모르고, 모든 것이 어색한 나를 (송)은범이 네가 많이 챙겨줬잖아. 밥 먹으러 갈 때도 연락해주고. 고마웠어. 너는 투수이고 나는 야수이니 서로 분야는 달랐지만, 많은 조언들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나는구나. 네가 언제 등판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던 대로 부담 갖지 말고 던져줬으면 좋겠다. 어차피 이제 끝이니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편할 것 같아. 밖에서 야구를 보니, 안에선 안 보이던 것도 보이더라고. 나도 내년 2월이면 소집해제니까, 내년 가을잔치 때는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 그 때 한번 같이 열심해해보자!

김원중. 스포츠동아DB



“재활 죄송…정대현·강영식 선배님 파이팅!”


○롯데 김원중(2012신인드래프트 롯데 1차 지명 투수·재활훈련 중)=제가 지금 아무런 도움을 못 드리고 있어서 죄송하고요. 그런 만큼 선배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TV로 다 봤어요. 이겨서 정말 다행이에요. 4차전 끝내기(실책)의 순간 ‘내가 저기 있었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팔꿈치 재활이 순조로워서 점점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이 되어가고 있으니, 내년에는 꼭 선배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 특히 2군 계실 때 저에게 조언을 많이 해주신 정대현 강영식 두 선배님,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