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 뮤지컬 ‘광화문 연가’ 캐스팅

입력 2012-10-26 08: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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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 ‘광화문 연가’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이 ‘광화문연가’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이 한국 창작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주인공 ‘지용’역에 캐스팅되었으며, 11월10일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공연에 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최민환은 소속사를 통해 “FT아일랜드 드러머로 항상 무대 뒤에만 있다가 처음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 앞에 서게 되어 긴장된다. 특히나 해외 공연이어서 떨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프로답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환은 극 중 음악감독이자 가수인 ‘지용’역으로 등장하며, ‘지용’은 밝은 성격에 생각이 깊은 캐릭터이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2011~2012년 최고 흥행을 기록한 창작 뮤지컬로서 ‘광화문연가’가 일본에서 공연된다는 점은 해외 문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 아닌 우리 음악으로 만든 우리 작품으로 문화적 수출을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FT아일랜드 최민환 ‘광화문 연가’



현재 일본시장에 진출한 한국프로덕션의 대부분은 해외 라이센스 뮤지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광화문연가’는 작품과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모두 한국인들이 만든 작품으로 로열티를 받고 수출하는 작품이다. 현지 언론도 ‘광화문연가’의 공연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FT아일랜드 최민환 외에도 유노윤호(동방신기), 지오, 승호(엠블랙), 성제(초신성), 케빈(제국의 아이들) 등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조성모, 박호산, 리사, 김태한 등 지난 한국공연에 출연한 배우들을 비롯, 고영빈, 윤형렬, 이창희, 장은아, 김태훈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인다.

오사카 공연은 11월10일~12월2일, 도쿄 공연은 2013년 1월1일~1월27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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