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미린다요의 죽음, 그 원인은 마취 때문?

입력 2012-10-28 1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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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미린다요’

‘불사신’ 미린다요의 죽음, 그 진실은?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칼이 몸을 관통해도 죽지 않는 남자 미린다요(아놀드 헹스켄즈)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191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출생으로 디자이너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던 아놀드 헹스켄즈는 어느 날 자신의 몸이 칼에 베이고 못에 찔려도 멀쩡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아놀드 헹스켄즈는 자신의 몸에 칼, 파이프 등을 관통시키는 쇼를 펼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사람들은 아놀드 헹스켄즈를 국제 공용언어인 에스페란토어로 ‘놀라움’이라는 의미의 미린다요라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린다요는 약 2년간 활동한 후 1948년 5월 26일 36세라는 젋은 나이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대동맥 파열. 칼에 찔려도 피 한 방울 나지 않던 미린다요, 그는 대체 어떻게 사망하게 된 것일까.

조수와 의사를 전격 수사한 결과 미린다요는 스위스 자택에서 철못을 먹으라는 천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후 천사는 미린다요에게 마취 없이 배를 갈라 못을 꺼내라는 명령을 했다는 것.

미린다요의 주치의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마취를 한 후 못을 꺼냈다. 수술 후 멀쩡했던 미린다요는 그로부터 10일 후 침대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천사의 말을 거부한 탓인지, 혹은 조수와 의사에 의해 살해당한 것인지, 미린다요 죽음에 대한 의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에 빠져있다.

사진출처|‘서프라이즈 미린다요’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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