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스카이폴’, ‘광해’ 잡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2-10-29 13: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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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카이폴’ 포스터

제임스 본드가 광해를 잠재웠다.

26일 개봉한 인기 시리즈 ‘007 스카이폴’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00만 관객을 넘어서고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위로 내려왔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까지(이하 동일기준) ‘007 스카이폴’은 749개 스크린에서 87만83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87만1819명이다.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강적 실바를 만나 벌이는 작전을 그린 ‘007 스카이폴’은 탄탄한 구성과 스케일을 앞세워 관객을 모으고 있다. 앞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으로 나섰고 악역 실바 역은 하비에르 바르뎀이 맡아 이야기를 풍요롭게 만들었다.

‘007 스카이폴’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같은 기간 503개 스크린에서 41만2773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은 1094만4759명으로 늘어났다.

류승범·이요원 주연의 스릴러 ‘용의자 X’는 436개 스크린에서 32만5260명을 동원, 누적 관객 123만3650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김인권 주연의 코미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은 쟁쟁한 경쟁작들에 밀려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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