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아내 “시어머니 10년 째 아들 외모 자랑…스트레스”

입력 2012-10-31 1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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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이 외모지상주의 시댁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교영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크 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 엄친아에 이어 시월드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조어, 일명 ‘시친며’(시어머니 친구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며느리월드 대표로 출연한 이교영은 “시월드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해도 해도 끝나지 않은 숙제”라고 운을 뗐다.

이 교영은 “시댁식구들 모두가 외모가 출중하다. 시아버지는 탤런트 공채 출신이시고 시어머니도 굉장한 미인인 것은 물론, 시누이는 CF모델 출신이다”며 너무 출중한 외모를 가진 시댁 식구들 때문에 때 아닌 시집살이(?)를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교영은 “특히 우지원이 세상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틈만 나면 ‘우리 지원이 같이 잘생긴 애 본 적 있니?’, ‘예쁜 애들은 많아도 저렇게 잘생긴 애들은 드물다’며 밤낮없이 아들 외모를 칭찬한다”고 말했다.

또 이교영은 “이런 말을 10년째 들으니 듣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라며 “그 때문에 매일 같이 가꾸고 꾸미고 틈틈이 시술을 받아도 끝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11월 1일 오후 11시 방송.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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