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나를 무시했던 동료와 다시 작품할 수 있다”

입력 2012-10-31 15: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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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이 자신을 무시한 동료에 대한 복수 방법을 전했다.

정려원은 31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작품을 함께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려원은 '자신에게 못된 짓을 한 사람과 함께 작품에 출연해야 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냥 같이 출연 할 것 같다. 꼭 그 사람을 피하는 것만이 복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무능하다고 멸시하던 사람이 나를 격려하고 인정해 주도록 만드는 게 복수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드라마의 제왕'에서 신인작가 이고은 역을 맡은 정려원은 "이번 드라마 대본을 보면서 '참 재미있겠다.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은 베테랑 외주제작사 대표 앤서니김(김명민)과 명작드라마를 외치는 신인작가 이고은(정려원), 그리고 타협을 모르는 배우 강현민(최시원), 성민아(오지은) 등이 모여서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다룬 작품.

'드라마의 제왕'은 '신의' 후속으로 11월 5일에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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