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세상의 왕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위)이 1일 KS 6차전에서 SK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잠실|김민성 기자 marinboy@donga.com 트위터@bluemarinboy
류중일의 리더십을 말한다
1. 사람 좋으면 꼴찌라고?
2. 귀가 왜 2개인지 아십니까?
3. 기다리면 복이 오나니
4. 미소 속에 숨은 승부욕
5. 변하면 류중일이 아니다!
삼성코치 “7위땐 신경 써달라 한마디”
“화낼 줄 모르는 감독, 류 감독이 처음”
KS 2연패 선수들에겐 “즐기자”그 뿐
류 감독 “선친 화 삼키는 가르침 덕분
세번만 생각하면 화 다 사라진답니다”
삼성 류중일(49) 감독은 2년 연속 팀을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수완을 발휘했다. 선동열 감독(2005∼2006년·삼성)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사령탑 취임과 함께 2연패에 성공하는 역사를 썼다. 지난해 ‘야통(야구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지휘봉까지 잡는다. 류중일의 리더십에는 어떤 마력이 숨어 있는 것일까. 스포츠동아는 <류중일의 리더십을 말한다>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
카리스마. 사전적 의미는 초능력이나 절대적 권위를 뜻한다. 그러나 삼성 류중일 감독은 어쩌면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멀다. 말 한마디나 행동 하나로 선수단을 장악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전지전능한 신처럼 선수단을 휘어잡는 유형도 아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휘봉을 잡은 2년 동안 단 한번도 선수단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프로야구 사령탑 중 이런 감독이 있었을까. 선수 시절부터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인간 류중일’을 지켜봐온 삼성 A코치의 증언이다.
“시즌 초반 7위까지 떨어졌을 때로 기억한다. 코치들을 모아놓고 약간 높은 목소리로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코치들이 조금만 더 신경을 써달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게 전부였다. 수많은 감독님들을 겪어봤지만 이렇게 화낼 줄 모르시는 감독님은 처음이다.”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2년간 각양각색의 선수들을 거느리며 수많은 승부들을 펼치는 과정에서 어찌 화가 날 순간들이 없었을까. 그러나 선수들 앞에서 언성조차 높이지 않았다. 이동일인 10월 30일, 서울로 떠나기 직전 인천의 호텔에서 선수단 미팅을 했다. 여기서도 류 감독은 선수들에게 “즐기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의 단 두 마디만 건넨 뒤 구단버스에 올라탔다. 한국시리즈에서 2연승 후 2연패를 당해 수장으로서 조급할 법도 했지만 그는 한결 같았다.
류 감독은 속으로 화를 삼키는 이런 자신의 성격은 선친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서 ‘화가 나려고 하면 속으로 세 번만 생각한 다음에 화를 내라’고 말씀하셨다. 세 번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화는 다 사라지게 되더라”며 웃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메이저리그의 명장 레오 듀로셔는 ‘사람 좋으면 꼴찌(Nice Guys Finish Last)’라는 명언을 남겼다. 류 감독은 사람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선후배를 막론하고 주변에 적이 없다. 만약 듀로셔 감독이 류 감독을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할까.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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