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연패’ 삼성, 이제 목표는 아시아시리즈 2연패

입력 2012-11-02 09: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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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삼성이 7-0으로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종료 후 시상식에서 진갑용과 이승엽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잠실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동아닷컴]

최강의 전력을 바탕으로 대망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에게 남은 목표는 이제 오직 한가지다.

그것은 바로 아시아시리즈 2연패. 삼성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뒤 2011 아시아시리즈에서 우승하며 한국 프로팀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삼성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마구 매니저 아시아시리즈에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아시아시리즈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호주의 프로리그 챔피온이 격돌하는 단기전. 지난 2005년 ‘코나미 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첫 대회부터 2008년 4회 대회 때 까지는 일본에서 열렸으나, 흥행 부진으로 2009년과 2010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대만이 승부조작 등의 사건으로 인기가 바닥에 추락한 야구 활성화를 위해 개최했고, 삼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

이번 대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하며 5개 국의 6개 팀이 참여한다. 삼성은 A조에 속했고 롯데는 B조에 속해있다.

국내 팀 외에는 A조에는 대만의 라미고 몽키스와 중국의 차이나 스타즈가 자리 잡았고, B조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본 대표와 호주의 퍼스 히트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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