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존’도 리모델링…북카페·피로회복실 갖춘다

입력 2012-11-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서울 길음 스피존에서 경주를 관람하고 있는 고객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경정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륜경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피존(장외지점)도 리모델링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장외지점의 발매 공간을 줄이고 대신 피로회복실, 북카페, 정보검색실과 같은 건전레저문화 및 편의시설 공간을 확충한다.

2009년 8월 ‘건전레저형 지점표준모델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그에 따라 2011년 당산, 올림픽공원, 2012년 일산, 길음 총 4개 지점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을 마쳤다. 2013년에는 전체 장외지점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4개 지점의 리모델링 공사 전후 공간 구성을 비교해보면 변화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발매시설은 84%에서 70.5%로 13.5% 감소한 반면, 편의시설은 15%에서 23.2%로, 레저문화시설은 1%에서 6.3%로 증가했다. 리모델링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실시한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올림픽공원, 길음 스피존은 2011년 60점대에서 2012년 99점대로 대폭 상승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입장정원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그린카드존을 신설하는 등 장외지점을 건전한 여가레저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