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 출간…인세 전액 기부

입력 2012-11-14 11: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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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사진출처|김정화 트위터

연기자 김정화가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김정화는 최근 자신이 결연을 맺은 우간다의 어린이 아그네스와의 만남을 담은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를 내놨다.

또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봉사와 나눔, 기부활동을 펼쳐온 김정화는 연기자로서 경험한 도전과 좌절, 나눔을 실천하면서 느낀 순간들을 ‘안녕, 아그네스!’에 담았다.

이번 달부터 서점가에서 판매 중인 책의 인세 전액은 결연 아동 아그네스가 있는 우간다의 에이즈 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달 말 모친상을 당하는 슬픔을 겪은 김정화는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내 딸 아그네스의 책이 나왔습니다. 하늘에서 엄마도 보고 계시겠죠? 늘 아그네스를 보며 눈물 흘리시던 엄마... 이제 제가 아그네스의 엄마로써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늘로 보냅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정화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지구 끝에 있는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만큼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나눔으로 내가 얼마나 큰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작지만 큰 이야기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화의 ‘안녕, 아그네스’가 아직도 많이 존재하고 있을 또 다른 아그네스들이 김정화처럼 좋은 엄마를 만날 수 있는, 나누고 싶지만 그것이 너무 크고 거창해야 할 것 같아서 미처 시작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첫 시작’의 계기가 되는, 책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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