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예술 DNA’ 심는다

입력 2012-1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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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코리아’에 참여하는 연예인들. (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솔비, 김영호, 이주이, 박근수, 권지웅, 박주용, 라니아. 사진제공|씨에이치이엔티

KBS, 미술교양 버라이어티 ‘DNA코리아’ 진행
설치미술작가와 김영호 솔비 등 스타 대거 참여

강원도의 마을들이 ‘예술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KBS는 18일부터 강원도 동해시, 철원군, 평창군 등을 찾아가 설치미술작가와 스타 연예인이 함께 그림을 그리고 마을의 상징적인 조형물을 만들어 주는 ‘DNA코리아’(부제: 문화예술로 행복해지는 한국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에는 배우 김영호, 박근수, 가수 솔비, 걸그룹 라니아와 신인 연예인 박주용, 이진이, 권지웅이 참여해 설치미술작가 배수영씨와 작업을 하게 된다. 그 동안 배우로 활동하며 사진 전시회, 에세이 출판 등 다양한 문화적 재능을 보여준 김영호는 ‘DNA 코리아’ 프로젝트에서 내레이션도 맡았다. 김영호는 “조형물 설치와 그림 제작 외에도 사진을 촬영하는 등 내가 가진 재능을 마을 주민과 나눈다는 기획이 창의적이어서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DNA 코리아’를 기획하고 제작한 (주)씨에이치이엔티 박철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1년여 동안 준비해왔다. 배우 이범수, 개그맨 정성호 등 문화와 미술에 관심이 많은 스타들이 함께 하려 했으나 일정상의 문제로 합류하지 못해 아쉬웠다. 시즌2가 제작된다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미술교양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DNA코리아’ 프로젝트는 12월 KBS에서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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