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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는 20일 “올해 한국영화 관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억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19일까지 한국영화를 본 관객 수는 9980만6634명. 평일 평균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한국영화를 관람하고 있어 20일에는 1억 명 돌파가 가능하다.
한 해 동안 한국영화 관객 수가 1억 명을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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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영화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까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두 달 차이로 나왔고 4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만 무려 9편에 이른다.
20일 기준으로 이달 한국영화 점유율은 73.3%. 올해 평균 한국영화 점유율은 59%로 지난해 보다 7.1%포인트가 올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