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캐롤송 앨범 발매.
배우 신세경이 달콤한 외출을 했다.
지난 13일, 합정동에 위치한 한 녹음실에서 신세경과 에피톤 프로젝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듀엣 캐롤송 녹음을 위해 비밀리에 만남을 가졌다.
오는 29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 곡은 경쾌하고 발랄한 멜로디에 달콤한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노래로, 훈남 싱어송라이터 헤르쯔 아날로그가 작사와 작곡을 담당해 설레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듀엣 캐롤송은 달.콤커피에서 선보이는 달.콤 프로젝트 2탄으로, 지난 6월 신세경이 ‘넌 달콤했어’라는 노래를 직접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번째 프로젝트를 앞두고 함께 노래를 부를 뮤지션을 물색하던 신세경 측에서 평소 좋아하던 에피톤 프로젝트에게 공동작업을 요청했고, 에피톤 프로젝트의 추천으로 헤르쯔 아날로그가 곡을 쓰게 되었다.
작곡가 중심의 1인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피톤 프로젝트는 지난 7월 발매된 헤르쯔 아날로그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에서 ‘그땐 왜 몰랐었는지’라는 곡에 작사나 작곡이 아닌 보컬로 참여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음원 발매를 전담한 달.콤커피 관계자는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했다. 전에 음원 녹음을 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신세경이 작업에 임하는 모습이 한결 자연스러워 보였고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를 편안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헤르쯔 아날로그가 선물한 신세경과 에피톤 프로젝트의 달콤한 크리스마스 캐롤송은 오는 29일 공개될 예정이며, 헤르쯔 아날로그는 오는 22일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하는 첫 정규앨범 ‘헤르쯔 아날로그(Herz Analog)’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