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마의’ 연기력 논란 ‘눈만 부릅 뜨고…’ 혹평

입력 2012-11-2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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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연기력 논란. 사진=MBC ‘마의’ 캡처

조보아, 연기력 논란. 사진=MBC ‘마의’ 캡처

조보아, ‘마의’ 연기력 논란 ‘눈만 부릅 뜨고…’ 혹평
배우 조보아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6회에서는 자결을 시도한 청상과부 서은서(조보아 분)와 주인공 백광현(조승우 분)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광현은 목을 맨 서은서를 살렸지만, 그는 또 다시 손목을 그었다.

살 의지가 없었던 서은서는 탕약을 가져오는 광현을 보고 “네 놈이로구나. 감히 내 몸에 손을 댔다는 그 방자한 천것이!“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어 은서는 광현에게 왜 자신을 살렸냐고 원망했다. 혼인한지 1년 만에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은서는 의식이 돌아오자, 다시 손가락질 받으며 구차한 목숨을 이어가게 된 것에 대해 통탄했다.

이에 그는 광현에게 뻔한 공치사를 하려거든 물러가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은서의 이 같은 행동에도 불구 광현을 사람을 살리겠다는 의지로 성심성의껏 치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장면에서 죽기로 결심했던 은서는 다시 깨어난 것에 대한 비탄과 후회, 자신의 자결을 막은 광현에 대한 분노가 보여야했다.

하지만 슬픔과 설움, 분노가 한껏 보여야 할 장면에서 서은서 역을 맡은 조보아의 연기력은 기대 이하였던 것.

조보아의 감정연기는 자연스럽지 못했고, 눈만 동그랗게 뜬 채, 눈빛 연기가 되지 않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몰입이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같은 조보아의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 ‘마의’는 지난 20일 방송분에서 17.8%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 왕좌를 굳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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