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후지카와, 3년 간 217억 원에 ML 진출?

입력 2012-11-29 11: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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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야구 소년’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후지카와 규지(32)의 미국 진출 전망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29일(한국시각)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 가운데 주목해야 할 선수 40명을 꼽으며 후지카와의 계약에 대해 전망했다.

이 매체는 후지카와가 무려 10개 구단에 제안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5개 팀을 놓고 고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후지카와는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계약 조건은 3년 간 2000만 달러(약 217억 원)

후지카와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상태. 일본에서 12시즌을 뛰며 42승 25패 220 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거뒀다,

최고 구속 150km를 넘는 빠른 공과 낙차 큰 포크볼을 구사한다. 하지만 패스트볼의 무브먼트가 심하지 않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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