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이런 뭣 같은, 말이 돼?” 분노 폭발!

입력 2012-12-07 1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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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분노’

가수 은지원이 국내 음원 유통구조에 분노했다.

은지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뭣 같은, 말이 돼?”라는 메시지를 남긴 뒤 다음과 같은 글을 리트윗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이 리트윗한 글은 “싸이 강남 스타일 한국에서 360만 다운로드=6500만원, 외국에서 290만 다운로드=28억원”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국제가수 싸이가 미국 음원 유통으로 얻는 수익에 비해 국내에서 얻는 수익이 매우 미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은지원은 “이런 뭣 같은, 말이 돼?”라는 반응을 보인 것.

미국 음반판매량 집계 기관인 닐스사운드스캔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미국에서만 29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한 곡당 음원 가격은 1.29달러, 이 중 30%가량은 아이튠스 운용사인 애플에 돌아가게 되고 싸이와 소속사의 몫은 약 260만 달러(약 28억 1000만 원)다.

반면 한국에서 다운로드로 얻는 수익은 미국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에서 음원사이트를 통해 한 달 정액권을 구입하면 수백 곡의 음원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환산할 경우 음원 다운로드 한 건당 약 110원, 스트리밍으로 22원의 수입이 창출된다.

사진|‘은지원 분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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